이 책 '무엇'? 제목이 흥미로운 책 5

여러분들은 책을 처음 볼 때
어떤 것부터 살펴보게 되시나요?

표지 디자인, 저자 이름, 출판사 등등
그중에서 제일 눈에 띄는 건 뭐니뭐니 해도
책의 제목 일텐데요!

얼마 전, 흥미로운 기사 하나를 읽었는데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처럼
요즘 베스트셀러들의 제목이
문장형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었어요.

오늘은 문장형 제목의 책 이외에
흥미로운 제목들의 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무엇'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무엇에 관한 책 다섯권을
소개드립니다 :)
1.
『잘돼가? 무엇이든』
힘들지?
우리 좀 웃고 가요.
이 책 제목은 저자인 이경미 감독이 졸업 작품으로 만든 단편영화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미래에 대한 작은 기대도 없이 그저 살아야 되니까 살던 그 시절의 자신에게 안부를 묻는 마음으로 만든 영화의 제목을 자신의 첫 에세이에 등장시켰는데요. '잘돼가? 무엇이든'이라는 말은 저자의 지난 15년의 기록을 따라가며 들어보는 안부 같은 말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가족, 영화, 사랑 등 저자의 이야기는 물론 저자의 외면과 내면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을 거에요.
2.
『무엇이든 쓰게 된다』
사실 우리는
무엇이든 쓰고 있다
사실 우리는 쉽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간단한 메모에서부터 업무와 관련된 이메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등 어디선가 무엇인가 쓰고 있는 중이죠. 이 책은 그러한 사실을 깨닫게 해주면서, 소설가 김중혁이 밝히는 글쓰기 비법에 관한 책입니다. 읽다보면 왠지 모르게 무엇이든 써야될 것만 같고, 창작 능력이 향상되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이 재밌는 글쓰기의 세계로 인도해줄 거에요.
3.
『무엇인지 무엇이었는지
무엇일 수 있는지』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존재에 대한 고찰
자꾸만 곱씹어 읽게 되는 제목이지 않나요? 이 책은 독립출판에서 주목받는 작품들을 리뉴얼한 「청춘문고」 시리즈 중 하나로, 사랑에 대한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최유수의 두 번째 에세이입니다. 여러 개의 짧은 글들로 이루어진 이 책은 무엇인가 읽고 싶을 때 가볍게 꺼내 읽기 좋아요. 한 편의 시 같은 짧은 글들은 마음에 와닿기 충분한데요. 저자 특유의 진솔한 언어로 쓰여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4.
『저 게으름뱅이는 무엇이든 잘한다』
오늘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 우리를 위한 책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을 때 과감하게 게으름뱅이가 되라고 말하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스트레스나 불안감 없이 사는 방법을 터득하게 만든다니 어쩐지 흥미롭지 않나요? 독특한 일러스트가 매력적인 이 책은 휴식에 대한 죄책감은 버리고 마음껏 게으르게 살아보는 진짜 게으름의 세계를 담고 있습니다. 느긋하고 행복하게 사는 삶의 달인인 게으른 주인공, 구루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게으름이 무엇인지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5.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어쩌면 우리는
늘 부족하고 채워지지 않아야
하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아직 무엇도 되지 못했지만 무엇이 반드시 되기 위해 노력하고 분투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에세이입니다. '살아간다-떠난다-돌아온다'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원하는 무엇도 되지 못했지만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괜찮다는 말을 전하는데요. 내가 하는 일이 정확하게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살고 싶다는 저자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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