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에 맞는 링거 대신 마시는 링거

‘요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가서 주사 한 대 맞고 와!’
여기서 주사랑 엉덩이에 맞는 주사가 아니라 팔뚝에 꽂고 몇 시간 동안 누워있는 링거를 의미합니다. 링거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아니다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플라시보 효과인지 몰라도 링거를 맞고 나면 몸 상태가 회복됐다는 게 느껴지죠.
물론 병원에 찾아가는 부담감과 주사를 맞는 두려움, 몇 시간 동안 누워있어야 하는 지루함 등 우선적으로 극복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혈관에 맞는 링거보다 부담감과 두려움, 지루함 등이 덜한 링거가 있다면 어떨까요?
마시는 링거, 링거 워터, 링티(Lingtea)라는 게 있습니다. Linger+Tea라는 이름처럼 물에 타서 마시는 링거라고 할 수 있죠. 마시는 피로 회복제를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링티는 단순 드링크가 아닙니다.
링티는 현직 군의관 분들이 개발한 제품입니다. 군인, 특히 특전사의 경우 훈련의 강도가 높은 만큼 열사병이나 탈진으로 쓰러질 가능성이 높죠. 이런 경우 링거가 필요한데, 군대라는 환경 특성상 링거를 꽂고, 링거를 꽂고 있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군의관 분들이 나선 거죠.

일반 링거는 소변으로 배출되어 버릴 수 있지만, 링티는 개발 단계에서 소변 배출로 인한 소실 양을 비롯해 혈장 보충 효과 등을 꼼꼼히 검증했습니다. 실제 특전사와 육상 선수를 대상으로 사용성 평가까지 거쳤죠.
링티는 주 에너지원인 포도당과 이온음료보다 3배 이상 많은 전해질, 비타민C, 타우린 등 8가지 성분으로 인해 피로 회복과 심폐 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혈관에 맞는 링거를 입으로 직접 마시는 셈이죠.

섭취 방법은 간단합니다. 500ml 물과 섞기만 하면 끝. 병원을 찾아가거나, 주사를 맞거나, 오랜 시간 동안 누워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인도네시아 천연 레몬향으로 만든 레모네이드 맛이라고 하네요.
육군 참모총장상을 수상하고, 특허를 출원하기도 한 링티. 본래 군인을 위해 개발되었지만, 링거가 필요한 건 군인만이 아니겠죠. 일반인을 위해 현재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하루 지났는데 목표액의 10배 가까이 달성한 상태죠. 역시 현대인에게는 적당한 피로 회복제가 필요하나 봅니다.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최소 펀딩 비용: 1만6,000원
배송 예정: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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