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여! 회사에서 효과적으로 조는 방법 4

“으아아아 잠이 안 깨!!!!!”
출처= OCN '나쁜 녀석들'
오후 3시, 점심을 많이 먹은 탓인지 졸음이 밀려온다. 눈도 부릅 떠보고, 뺨도 짝짝 때려보고 스트레칭도 해봤지만 소용없다.

잠깨려고 커피도 잔뜩 마셨는데 카페인마저 잠들었다면? 이럴 땐 차라리 10분정도 눈을 붙이는 것이 낫다. (관련기사 : ‘낮잠의 비밀’, 약 혹은 독이 된다? )

하지만 잠시 눈 붙이는 것이 눈치 보인다면 당신이 있는 곳은 아마도 일터. 수많은 일터 가운데 ‘회사’에 있다고 가정하면 일단 편안하게 책상에 엎드리기는 어렵다. 누군가 지나가다 엎드린 모습을 본다면...? 아무튼 리스크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잠깐이나마 눈 붙일 수 있는 묘수는 없을까? 다음의 방법을 소개한다.
1. 비상구 계단
출처= ⓒGettyImagesBank
좀 짠해 보이지만 이만한 장소가 없다. 가급적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계단을 택하는 것이 좋다. 앉아있던 나도 민망하겠지만 계단을 오르던 아무개 씨의 심장이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4층에서 근무한다면 6~7층 계단으로 향하자.

장점 나만의 고독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음
단점 비상구 계단은 너무너무 추웡
주의사항 ‘우리 회사는 계단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은데...’라면 가지 말자. 부장님을 마주칠 수도 있다.
2. 칸막이 화장실
출처= ⓒGettyImagesBank
1번보다 진화된 버전. 화장실 역시 짠하지만 칸막이가 있어 얼굴을 숨길 수 있다.

장점 오래 앉아있어도 안전하다
단점 온갖 인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뿡, 뿌뽝, 캬악, 퉤!
주의사항 귀마개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건 사치
3. 목쿠션
출처= OSTRICHPILLOW® 공식 홈페이지
5분을 자더라도 편안하고 품격 있게 자고 싶다면 목베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회사 분위기에 따라 방법을 달리해야 하는데 모두가 묵언수행하는 회사라면 사무실 중간에서 잠을 청하지 말고 구석진 곳으로 향하자.

사진 속 베개는 OSTRICHPILLOW GO라는 여행용 목베개다. 메모리폼을 사용해 폭신폭신하고 돌돌 말면 부피가 크게 줄어든다.
이런 모양도 있는데 준비된 퇴사예정자가 아니라면 사무실에서 사용하기는 어렵겠다.

장점 10분 잤어도 30분 잔 것 같은 효과
단점 “회사에 자러왔니”, “어제 뭐 했길래...” 등 커뮤니케이션 활발해짐
주의사항 분위기를 잘 살피자
4. 유체이탈
출처= ⓒGettyImagesBank
입을 다물고 있는데 말을 하는 복화술과 비슷하다. 몸은 사무실에 있지만 멘탈을 수면세계로 보내는 고난이도 기술이다.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사무실 내 자기 자리의 포지션, 모니터의 각도, 상사의 부재 유무 등 여러 복합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장점 졸았는데 아무도 모르면 짜릿해!
단점 졸긴 졸았는데 여전히 피곤함
주의사항 연기력이 똥이라면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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