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 덕후들을 위한 디저트 추천

유독 홍차 향이 나는 것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음, 얼그레이 잼이 이런 맛이구나”라는 건조한 감상평부터 한없이 홀릭 상태에 접어든 케이스까지 다양하다. 후자의 경우 손바닥만 한, 작지만 칼로리가 어마어마한 홍차밀크티잼을 이틀 만에 해치우거나 밀크티에 중독돼 카페에서 매번 밀크티만 주문한다. 사실 오래전부터 밀크티에 중독된 에디터의 이야기다.

종류도 가지가지라 더욱 매력적이다. 길 가다 흔히 볼 수 있는 대만 전통 밀크티 전문점 ‘공차’의 메뉴판을 보면 밀크티 종류가 다양한데, 평소 밀크티를 즐겨먹지 않는 이들은 주문할 때 버벅거리기 쉽다. 블랙 밀크티·얼그레이 밀크티·차이 밀크티 등 이름이 비슷비슷한 메뉴가 많아서다. 하지만 이들 모두 찻잎 배합에 따른 여러 가지 종류의 홍차에 우유를 더한 것일 뿐이니 무엇을 주문해야 할지 모르겠을 땐 일단 아무거나 주문하자.

많은 이들을 이미 밀크티 홀릭에 빠뜨린, 더 나아가 아직 빠져들지 않은 사람들을 밀크티의 세계로 인도할 디저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밀크티 디저트의 세계로 빠져보자 풍덩.

1. 홍차 밀크티잼
아이비 같은 크래커, 비스킷, 바게트, 식빵에 발라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빵을 토스트기에 구워 먹어도 금상첨화! 우유, 생크림, 설탕, 홍차 티백 등 간단한 재료만 있으면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


2. 밀크티 푸딩
국내에서는 아니지만 일본 스타벅스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으로 판매됐다는 밀크티 푸딩. 하단에는 홍차 시럽도 들어있어 밀크티 덕후들을 심쿵하게 했다. 종종 카페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니 맛보도록 하자!


3. 밀크티 식빵
갖가지 식빵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밀크티 식빵이 빠질 수 없다. 요즘은 카페,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지하철역?에서도 많이 팔고 있으니 지나다닐 때 자세히 살펴볼 것. 밀크티 향이 나는 담백한 식빵부터 중앙에 밀크티 잼이 잔뜩 든 식빵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잼이 들지 않은 식빵에 아메리카노를 곁들이면 딱이다.


4. 밀크티 마카롱
프랑스 쿠키인 마카롱에 밀크티가 첨가되니 달달함이 두 배가 됐다. 머랭 크러스트(머랭 과자)에 채워진 필링, 눈으로만 봐도 배부르다. 베이지색의 밀크티 마카롱도 예쁘지만 다양한 색감의 머랭 과자도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5. 밀크티 아이스크림
밀크티 전문점에서 주로 맛볼 수 잇는 밀크티 아이스크림. 주변에 파는 곳이 없다면 집에서 하겐다즈 로열밀크티 아이스크림을 한통 비워보는 것도 좋다. 당도 100%일 것 같은 예상과 달리 달지 않아 가볍게 즐길만하다.

썸네일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bbangsarang_s2'


이유진 에디터 yoojin_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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