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연재게시판)


    혼자 살면 가장 큰 장점은 자유롭다는 것이다.

    먹고 싶을 때 먹고, 청소 하고 싶을 때 청소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
    파.워.자.유.

    하지만, 가끔 절제력을 잃어 버렸을 때엔
    누군가가 브레이크를 걸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대용량 주전부리를 멈출 수 없을 때나,
    할 일이 많은데 침대에 누워 있을 때
    호통 치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좀 더 알찬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급격하게 변한 호르몬 덕에
    초콜릿 한 봉을 다 까먹고 허탈했던 오늘.

    그때 나를 제지할 누군가가 있었다면,
    쓸 데 없는 지방은 얻지 않아도 됐을 텐데..


    작가 블로그: http://blog.naver.com/bedtimew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