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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 여름, 휴가로 태국이라는 나라를 처음 가보았다. 태국의 큰 도시 방콕을 가보고 싶은 마음에 들뜬 마음으로 여행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처음 가보는 나라여서 여행 책과 블로그를 뒤져가며 구경하고 싶은 곳과 먹어보고 싶은 곳 등의 리스트를 뽑아놓고 출발했다. 저녁 비행기로 출발했기에 새벽쯤 방콕에 도착, 공항에서 바로 택시를 타고 숙소로 편하게 이동했다. 다음날부터 여기저기 구경 시작, 날씨가 습하고 너무 더웠지만 그마저도 추억이 되어버린 태국여행이었다. 태국여행을 하며 생각했던 것들을 잠깐 적어볼까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1. 의외로 가드들이 많다.

    방콕의 치안이 어떤지는 별로 걱정하지 않은 상태로 놀러갔다. ‘뭐 그냥 보통이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전철에도 몰, 백화점에도 군데군데 가드들이 배치되어 있어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백화점에 갔을 때, 구경하고 다니다가 나도 모르게 어떤 현지 분(보기에 조금 이상?!해 보이긴 했다)이랑 실수로 살짝 부딪쳤다.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는데, 어디서인지 바로 가드 2명이 오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괜찮으냐고 나에게 물어보고, 그 분을 잠시 세워서 가방검사하고 얘기하더니 보내드렸다. 전반적으로 치안이 위험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의외로 공공장소의 치안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2. 물가가 싸다.

    태국의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싸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직접 가서 겪어보니 정말 물가가 싸기는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가격에 조금 고급스런 식당에서 푸팟퐁커리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다양한 코코넛 제품들, 향신료, 열대과일, 해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이었다.

    3. 다양한 해산물과 과일을 즐길 수 있다.

    동남아답게 다양한 열대과일과 해산물(, 새우, 생선 등등)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달달하게 먹을 수 있는 망고밥, 엄청나게 큰 생선구이, 지글지글 맛있어 보이는 꼬치들 등 정말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고, 후식으로 먹기에 좋은 달달한 열대과일들이 많았다. 특히 망고는 정말 많이 먹었던 것 같다. 그냥 과일로도 먹고, 음료로도 마시고 말이다.

    4. 바디 오일이나 크림, 바디 워시 종류가 다양하고 싸다.

    마사지의 천국답게 바디 오일이나 크림, 바디 워시 등 바디에 관련된 브랜드와 제품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하루는 날을 잡아 몰에 바디 관련 제품들이 몰려있는 곳을 가보았다.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고 유명한 브랜드를 비롯해 로컬 브랜드까지 많은 브랜드가 있었다. 향을 비롯한 제품군도 다양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몇 가지 테스트를 해본 후, 구매까지 하고서야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었다.

    5. 사원이 많다.

    태국은 사원이 많은 나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숙소에서 전철까지 10분 남짓 걸리는 짧은 거리였지만, 그 사이에도 사원이 하나 있었다. 오래는 아니었지만 들어가서 잠깐 구경을 해봤는데, 국왕의 사진도 크게 걸려있었다. 역시 어느 나라를 가게 되든지 그 나라의 문화를 알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다.

    35일이라는 길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태국이라는 나라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서 너무 좋았다. 세상은 넓고 내가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는 너무나 많다는 생각이 들 때 나는 어딘가를 향해 또 떠나는 꿈을 꿀 것이다. 세상은 너무 넓다!!!!!!!


    문짱 인스타 @moonzzang82

    문짱의 한마디/여행/전시 등등 글 끄적끄적, 링크 있으니까 많이들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