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연재게시판)


    지난 83~5, 서울 코엑스에서 어른이들의 축제가 열렸다. 바로 각종 영화, 만화, 게임, 시리즈물, 코스튬플레이 등 어른이들의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단 하나의 축제 코믹콘(Comic-Con)’이다. 흔히 말하는 마블 시리즈워킹데드 시리즈등 덕력을 충족한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행사다.

    지난 해 처음 막을 연 서울 코믹콘은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에 이어 올 해는 에즈라 밀러마이클 루커가 내한을 했다. 그 중에서도 에즈라 밀러의 이른바 '과한+덕잘알+폭풍' 팬서비스가 팬들의 마음을 모았다. 그리하여 준비한 잘생긴 또라이 에즈라 밀러(Ezra Miller)의 대표작 5!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포스터, 스틸컷]


    1. 신비한 동물사전(2016) #병약미에즈라 #밥좀먹어에즈라

    해리 포터의 새로운 마법 시리즈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에즈라의 대표작이다. 바가지를 엎어놓은 모지리 스타일로 등장하는데, 곱슬거리는 미청년의 에즈라를 먼저 접했다면 적잖이 놀랄 수도 있음. 하지만 하얗고 마른 남캐의 병약미를 좋아하는 덕후라면 환영할 캐릭터 크레덴스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케빈에 대하여' 포스터, 스틸컷]


    2. 케빈에 대하여(2011) #연기의신에즈라 #사랑은스릴숔서스펜스

    일단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심호흡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마쳐야 한다. 에즈라의 연기가 폭발하는 만큼 <케빈에 대하여>가 가지는 에너지는 상당하니까. 에즈라 본연의 캐릭터는 완전히 잊을 만큼 케빈으로 연기력이 폭발한다. 에즈라와 영화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강력 추천. 덤으로 틸다 스윈튼에게 덕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월플라워' 포스터, 스틸컷]


    3. 월플라워(2012) #청춘의에즈라 #잘생쁨에즈라

    청춘을 즐기는 에즈라를 볼 수 있는 작품. 전작에서의 케빈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반항아적 이미지다. 혼란스러우면서도 빛나는 청춘, 그 한 가운데 서있는 에즈라의 패트릭을 느껴보자. 영화가 끝난 후 나의 아름다운 십대를 떠올리고, 삶을 더 사랑하게 될 것이다. ‘퍼시 잭슨시리즈의 로건 레먼과 헤르미온느 카리스마의 엠마 왓슨이 함께 나온다.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마담 보바리' 포스터, 스틸컷]


    4. 마담 보바리(2014) #농익은에즈라 #고전미인에즈라

    오마이갓. 그동안의 에즈라가 현대물의 쿨한 잘생김을 뿜뿜했다면 농익은 고전미로 돌아섰다. 포스터에서부터 다비드상 포스를 보여주는 에즈라의 잘생김은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고전물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에즈라의 미모라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 그냥 봐라. 장발부터 안경까지 에즈라 종합선물세트.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곤조는 못말려' 포스터, 스틸컷]


    5. 곤조는 못말려(2010) #에즈라미모감상 #아오리사과에즈라

    다시 돌아온 에즈라의 뽀얀 얼굴. 아직 부둥부둥해줘야 할 뽀짝이 시절 에즈라의 미모를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자체는 가볍게 볼 수 있는 하이틴 무비지만, 우유같은 얼굴에 헝클어진 머리로 왠지 비누향이 날 것 같은 에즈라 미모는 중량 1톤급. 얼굴 보느라 개연성은 읽히지도 않는다. 오늘은 아무 생각없이 힐링하고 싶은 에즈라 팬이라면 곤조를 추천.



    안타깝게도 이번 코믹콘에서 에즈라를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팬사랑이 남다른 만큼 에즈라의 내한 소식을 또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소박한 기대를 걸어본다. 게다가 연기의 폭이 넓은 배우인 만큼 신선한 작품으로 돌아올 것을 믿고 있다. 세상엔 왜이렇게 잘생긴 또라이들이 많은 건지. 어쩌면 또라이여서 더 매력있어 보이는 지도 모르겠다.


    [ ⓒ당신에게 꼭 맞는 영화를 골라주는 영화 감별사, 영믈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