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털어보자] 단맛이 두 배! 오예스 '노아카라멜' 맛

지난 2월 새로 나온 오예스 노아카라멜. 패키지에서부터 "나 달다. 진짜 달다... 달다고 경고했다"라고 외치는듯하다. 하지만 신상이니 한번은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덥석 집어왔다.
그냥 카라멜이 아니고 '노아카라멜'맛이라는데, 노아가 뭔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다. 프랑스어 noir는 '검은', '진한'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패키지 하단에 #진한카라멜 이라고 쓰여있는 걸 보니 검은 카라멜이 아니라 카라멜의 풍미가 깊고 진하다는 뜻인가 보다. 

매일 다이어트를 다짐하는 에디터에게 칼로리는 중요한 요소. 엄하게 개당 칼로리를 계산해본다. 12개에 1,740칼로리라... 한 개에 145칼로리, 두 개면 밥 한공기 열량이다. 과자들이란, 정말 과자들이란! 왜 이렇게 칼로리가 높은 걸까.  
하지만 애석하게도 개당 칼로리가 적혀 있다. 나눗셈이 무색하도다. 가격은 4800원. 개당 400원이다.
모든 과자가 그렇듯, 직사광선과 습기 찬 곳을 피하고 상온에서 보관해야 하며... (이하 생략) 이중 참고할 점은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곰팡이가 생길 수 있고, 과자에 하얀 반점이 생길 수 있는데 먹어도 몸에 무해하다는 부분이다.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몇 년 전 기네스 드라우트 캔맥주를 마시다가 캔을 두 동강 낸 기억 때문이다. 늦은 저녁 집에서 기분 좋게 캔맥주를 마시던 에디터는 캔에서 나는 달그락 소리에 캔을 반절로 잘랐다. 

이물질이면 반드시 항의하리라! 맥주를 마시다 말고 자른 캔 안에는 플라스틱 공이 들어 있었는데, 이는 거품을 부드럽게 만드는 위젯(질소 가스가 담긴 플라스틱 볼)이다. 겉면에 설명이 적혀 있었지만 캔을 자르고 나서야 깨달았다. 바보다 바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카라멜 오예스의 생김새는 늘 먹던 오리지널 오예스랑 똑같다. 
반으로 쪼개봤더니 속도 마찬가지. 굳이 다른 점을 찾자면 오리지널 오예스보다 빵의 색감이 더 짙은 정도다.
원래 오예스랑 생긴 것도 똑같은데, 달아봤자 얼마나 달겠나! 용감해진 에디터는 오예스를 한 입에 털어 넣었다.

...?
하나를 통째로 먹었지만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진득한 캬라멜 맛이 날 줄 알았는데 캬라멜 향이 나는 정도랄까. 생각했던 것처럼 강력크-한 캬라멜 맛은 아니다. 
하지만 15분 뒤, 노아카라멜은 후폭풍을 몰고 왔고 에디터는 사내 탕비실로 달려가 아메리카노를 내렸다. 오예스 오리지널이나 카라멜이나 단맛이 고만고만하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노아카라멜 맛이 더 달다. 뒷심이 강한 단맛이라고 하겠다.
제품명을 오예스 노아노아카라멜로 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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